미키정 "하리수, 아내로서 좋은 사람..항상 응원"(직격인터뷰)

한아름 기자  |  2017.06.12 14:28
미키정 /사진=미키정 SNS


미키정(38)이 하리수(42)와 결혼 10년 만에 합의 이혼한 가운데 전 아내 하리수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미키정은 12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아내로서의 하리수는 정말 모든 면에서 괜찮은 사람이었다"며 "한 달 전 서류 정리는 마친 상태"라라고 밝혔다.

미키정은 이혼 사유에 관해 "서로 사업적으로 바쁘고 외국 활동이 많다 보니 3년 넘게 서로 떨어져 지냈다"며 자연스럽게 멀어진 사이라고 말했다.

미키정은 이혼 보도 이후 하리수에게 전화가 온 사실도 언급했다. 미키정은 "(하리수가) 사업 실패가 이혼 사유로 언급된 것에 관해 오히려 사업에 방해가 될까봐 걱정하더라"라며 "사업은 문제없이 순조롭게 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미키정은 "하리수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이며, 하리수를 향한 각별함을 드러냈다.

하리수, 미키정 /사진=SNS


앞서 하리수 역시 이혼 심경을 SNS에 언급했다. 하리수는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다"며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 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라고 밝혔다.

하리수는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갈 바라고 사랑한 게 아니었기에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 것이니 더 이상의 나쁜 말들은 자제해주세요"라며 이혼보도에 관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하리수는 트랜스젠더 방송인으로 지난 2001년 데뷔한 후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미키정은 그룹 이퀄라이저 멤버로 음악 활동을 했고, 현재는 유통업 관련 사업에 종사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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