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 기주봉, 올초 이혼..안타까운 사연

전형화 기자  |  2017.06.13 09:41
기주봉/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배우 기주봉이 올 초 이혼의 아픔을 겪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연예계에 따르면 기주봉은 올 초 부인과 협의 이혼을 했다. 두 번째 이혼이다. 기주봉은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며 배우 생활에 전념한 까닭에 이혼의 아픔을 겪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주봉은 신변을 정리하고 일에 더 매진하려고 하던 때에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게 돼 더욱 상심에 빠졌다는 후문. 기주봉은 1977년 극단 76 창립단원으로 데뷔한 이래 여러 연극과 드라마 '여자를 몰라' '프로듀사' '운빨로맨스' 등과 영화 '해무'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 등에 출연했다.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비중이 적을 때도 큰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였기에 연이은 아픔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기주봉은 지난해 12월 중순과 말에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공급받고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주봉은 소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기주봉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 기주봉은 1991년에도 대마초 흡연으로 입건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기주봉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어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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