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안타' 추신수, HOU전 4타수 1안타..TEX 4연승

김지현 기자  |  2017.06.13 12:42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4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2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0.255가 됐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 머스그로브와의 승부에서 3구째를 노렸지만 1루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쳤다. 3회초 1사 1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는데 이번에도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침묵했던 추신수는 8회초 재치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선두타자 드실즈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추신수가 기습 번트를 댔다. 이것이 절묘한 위치에 떨어지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이후 더블스틸로 2루를 훔친 추신수는 마자라의 3점 홈런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을 6-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선발 다르빗슈는 7이닝 1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휴스턴 선발 머스그로브는 4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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