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on Air] '주장' 기성용 "패인? ..모르겠다.. 다 부족했다" (일문일답)

도하(카타르)=김우종 기자  |  2017.06.14 07:30
기성용. /사진=뉴스1


축구 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8월 열리는 9차전까지 보완할 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43위)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대표팀(FIFA 랭킹 88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하며 4승 1무 3패로 승점 13점을 유지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점)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한국은 이미 본선행을 확정 지은 1위 이란(승점 20점)과의 격차도 여전히 7점이 됐다. 이제 한국은 오는 8월 31일 이란전(홈)과 우즈벡전(9/5·원정)에 부담을 가지게 됐다.

90분 풀 타임을 뛰며 1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패인에 대해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다. 남은 두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남은 기간 동안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성용과의 일문일답.

- 패인을 분석해본다면?

▶ 모르겠다. 어떻게 이야기할지 모르겠다. 선수들이 모두 보셨다시피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 특히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지 못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두 경기 남아있는데 우리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고 특별히 할 말은 없다.

- 동료들에게 할 말이 있나?

▶ 일단 앞으로 두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끝난 것이 아니다. 두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선수들이 다시 다음 경기에 집중해서 이란과 우즈벡을 이기도록 하겠다.

- 전술적으로 스리백에 관한 생각은?

▶ 모든 부분에서 밀렸기 때문에 특별히 전술이 어떻고 할 일은 아니다.

- 패배 이후 선수들과 무슨 말을 했나?

▶ 라커룸에서는 별 말 안했다.

-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

▶ 당연히 저희 선수들은 지금 빨리 뭐가 부족하고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깨닫고 좋은 경기를 한다면 가능할 거라 본다.

- 마지막으로 보완해야 할 점?

▶ 특별히 한 가지를 꼽을 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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