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데이비스 DL行.. 김현수에게 기회 올수도

김동영 기자  |  2017.06.14 10:32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악재가 터졌다. '홈런왕' 크리스 데이비스(31)가 우측 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반대로 김현수(29)에게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비스의 사근 부상이 트레이 만시니, 마크 트럼보, 김현수에게 영향을 미치게 됐다. 만시니와 김현수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226, 14홈런 26타점, 출루율 0.320, 장타율 0.461, OPS 0.781을 기록중이다.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파워만큼은 확실히 최정상급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쉬어가게 됐다.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도중 우측 사근 부상을 입으며 교체됐다. MRI 검진을 받았고,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벅 쇼월터 감독은 "데이비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다. 한 달 혹은 두 달이 걸릴 수 있다. 짧은 쪽이 될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소 한 달은 빠질 것이라는 말이다.

이로 인해 볼티모어 선수단 운영에 변화가 생기게 됐다. 데이비스를 대신해 1루 자리에 트레이 만시니가 들어간다. 쇼월터 감독은 "선택지는 있다. 일단 오늘은 만시니가 1루수로 나간다"라고 말했다.

만시니는 올 시즌 주로 좌익수로 나섰고, 우익수로 2경기를 뛰었다. 1루수로는 8경기(선발 출장 4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마이너에서는 1루수로만 458경기를 뛰었다. 원래 보직이 1루수라는 의미다. 만시니 스스로도 "편안함을 느낀다. 내 전체 커리어를 1루수로 뛰었다"라고 말했다.

이는 김현수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쟁자가 한 명 줄어드는 셈이 됐다. 일단 14일 경기에는 조이 리카드가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리카드도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40경기, 타율 0.266, OPS 0.665). 김현수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

볼티모어 선은 "만시니와 김현수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 만시니는 좌타자 상대 플래툰으로 시즌을 출발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은 평탄하지 않지만, 보여준 것이 있다. 지난해 타율 0.302, OPS 0.801을 기록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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