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안서현 "칸, 영광스럽고 행복했다..평생 잊지못할 경험"

김현록 기자  |  2017.06.14 12:03
안서현 / 사진=김창현 기자


"영광이고 행복했다."

'옥자'의 히로인 안서현이 칸에 다녀온 소감을 털어놨다.

안서현은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칸 국제영화제에 경쟁부문에 초청된 '옥자'를 들고 칸에 다녀온 안서현은 "쉽게 갈 수 없는 자리에 훌륭한 배우들 훌륭한 감독과 손을 잡고 그 길을 걸었다는 게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안서현은 "앞으로 연기하면서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생겨 감사하고 행복하다. 옥자가 개봉하고 넷플릭스에서 상영될 때도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옥자'는 돼지와 하마를 닮은 거대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소녀 미자(안서현 분)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다. 안서현은 2100대1의 경쟁률 속에서 미자 역에 발탁된 '옥자'의 히로인이다. 과감한 액션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글로벌 톱스타들 사이에서도 파워풀하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극의 중심을 지켰다.

'옥자'는 오는 29일 넷플릭스 및 극장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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