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허프 "니퍼트, 존경하는 투수..맞대결 영광"

잠실=한동훈 기자  |  2017.06.14 22:00
LG 허프.

잠실 에이스 맞대결서 LG의 허프가 판정승을 거뒀다.

LG와 두산을 대표하는 외국인 에이스 허프와 니퍼트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허프는 8이닝 1실점 완벽투로 5-1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2승.

니퍼트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니퍼트가 LG전 패전투수가 된 건 2014년 5월 4일 이후 처음이다.

경기 후 허프는 "피안타가 많았으나 내 공을 던지는 데에 주력했다. 지난 시즌에 많이 보여주지 않은 컷 패스트볼을 의식적으로 많이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니퍼트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리그 최고 투수다. 맞대결에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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