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며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틀 만에 안타도 때려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론스타 시리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전까지 추신수는 56경기에서 타율 0.253, 9홈런 30타점 35득점 38볼넷, 출루율 0.378, 장타율 0.419, OPS 0.797을 기록하고 있었다. 타율은 다소 아쉽지만, 출루율은 확실히 좋다.
첫 타석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0-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휴스턴 선발 프랜시스 마르테스.
추신수는 마르테스와 8구 승부를 펼쳤고, 8구째 95마일의 포심을 받아쳤다. 툭 갖다댄 타구였지만, 코스가 좋았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흘렀고, 안타로 기록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10경기 연속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13일 휴스턴전에서 1안타를 기록한 후 이틀 만에 안타를 다시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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