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HOU전 안타.. 10G 연속 출루+2G 만에 안타 (1보)

김동영 기자  |  2017.06.15 10:21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 최근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며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틀 만에 안타도 때려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론스타 시리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전까지 추신수는 56경기에서 타율 0.253, 9홈런 30타점 35득점 38볼넷, 출루율 0.378, 장타율 0.419, OPS 0.797을 기록하고 있었다. 타율은 다소 아쉽지만, 출루율은 확실히 좋다.

전날 경기에서는 볼넷만 3개를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도 올렸다. 그리고 이날 안타를 때려내며 최근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첫 타석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0-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휴스턴 선발 프랜시스 마르테스.

추신수는 마르테스와 8구 승부를 펼쳤고, 8구째 95마일의 포심을 받아쳤다. 툭 갖다댄 타구였지만, 코스가 좋았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흘렀고, 안타로 기록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10경기 연속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13일 휴스턴전에서 1안타를 기록한 후 이틀 만에 안타를 다시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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