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HOU전 2안타째.. 사흘 만에 멀티히트 (2보)

김동영 기자  |  2017.06.15 12:33
휴스턴전에서 2안타를 때려낸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2안타째를 때려냈다. 사흘 만에 만든 멀티히트 경기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론스타 시리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쳤다.

이날 전까지 추신수는 56경기에서 타율 0.253, 9홈런 30타점 35득점 38볼넷, 출루율 0.378, 장타율 0.419, OPS 0.797을 기록하고 있었다. 타율은 다소 아쉽지만, 출루율은 확실히 좋다.

전날 경기에서는 볼넷만 3개를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도 올렸다.

그리고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만들며 최근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쳤다. 멀티히트 경기. 지난 12일 워싱턴전에서 2안타를 친 이후 사흘만이다.

첫 타석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0-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유격수 옆을 스치는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5회초 뜬공을 기록했고, 8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추신수는 상대 투수 토니 십을 맞이했고, 3구째 91.5마일의 포심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렸다. 2안타째였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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