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9회 테임즈에 투런 홈런 맞아.. 1이닝 2실점 (1보)

김동영 기자  |  2017.06.16 11:25
에릭 테임즈와 오승환.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끝판대장' 오승환(35)이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같은 KBO 리그 출신의 에릭 테임즈(31)에게 투런 홈런을 앚어 맞았다.

오승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오승환은 27경기에서 30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15세이브 29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중이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조금은 부족함이 있지만, 그래도 세인트루이스의 뒷문을 잘 지켜내고 있다.

최근 등판은 14일 밀워키전이었고,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승계주자 실점을 기록한 것은 아쉬웠다.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마운드를 밟았다. 상대는 이번에도 밀워키.

결과가 나빴다. 투아웃까지는 잡아냈지만, 그 사이 안타 하나를 맞았다. 그리고 테임즈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2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올란도 아르시아를 맞이해서는 볼카운트 1-2의 유리한 상황에서 5구째 91.9마일의 속구를 뿌려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다음 헤수스 아길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카운트 0-2의 유리한 상황에서 3구째 바깥쪽 92.1마일의 속구를 뿌렸지만, 안타가 되고 말았다.

이어 에릭 소가드를 상대했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3-1의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침착하게 범타로 막아냈다.

다음 타자는 에릭 테임즈였다. 그리고 일격을 당했다. 볼카운트 0-2의 유리한 상황에서 4구째 91.1마일의 속구를 던졌지만, 다소 높게 들어갔고, 우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이에 점수가 4-4에서 4-6이 됐다.

이날 전까지 테임즈를 만나 피안타가 없었던 오승환이지만, 중요한 순간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도밍고 산타나를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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