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KIA 김기태 감독 "불펜 활약 매우 좋았다"

광주=한동훈 기자  |  2017.06.17 20:25
KIA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에 전날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했다. LG의 연승은 3경기서 중단됐다.

KIA는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와의 팀 간 8차전서 4-3으로 역전승했다. 안치홍이 4타수 2안타 1홈런 1도루 2득점으로 공, 수, 주 맹활약을 펼쳤다. 선발 정용운이 3이닝 3실점으로 조기 교체됐지만 불펜을 총동원해 승리를 지켰다. 4회부터 한승혁, 고효준, 손영민, 심동섭, 김윤동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경기 후 김기태 KIA 감독은 "불펜투수들의 활약이 매우 좋았다. 타자들도 실점 이후 곧바로 따라가는 점수를 뽑아줬다. 중간투수들이 추가실점을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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