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조승우 진실게임 시작..최고 시청률 4.7%

김미화 기자  |  2017.06.18 08:18
/사진=tvN


'비밀의 숲’'조승우가 살해된 스폰서 엄효섭이 마지막으로 만났던 사람을 찾아내며 진실게임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연출 안길호,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아이오케이미디어) 3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기준 평균 4.1%, 최고 4.7%를 기록했다. 채널의 주요 타겟인 20대~40대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2.8%, 최고 3.3%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 황시목(조승우 분)은 "범인을 잡을 때까진 외부인이 되지 않겠다"며 차장검사 이창준(유재명 분)에게 내사를 막아 달라 제안했다. 그와 거래를 하는 듯 보였지만, 시목은 막상 생방송 시사 프로에 출연 살인사건의 자세한 내막을 설명했다. 처음엔 자살한 강진섭(윤경호)이 탄원서에서 지목한 검사는 영은수(신혜선)가 아닌 본인이라고 자청해 혼자 책임을 떠안는 듯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증거조작은 없었고 부실수사였다"며 "2달 안에 반드시 범인을 검거하겠다. 만약 실패하면 파면당하겠다"고 대국민 선언을 해버리면서 검찰을 곤란에 빠트렸다.

본격적으로 시목은 한여진(배두나 분) 형사와 공조 수사에 돌입했다. 어떤 사람에게나 마치 심문하듯 차갑게 다가가는 시목과는 달리 여진은 박무성(엄효섭 분)의 모친에게 진심을 다해 인간적으로 다가갔고, 결국 시목도 알아내지 못한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됐다.

생방송을 통해 승부수를 띄웠던 시목은 과거가 폭로되는 등 부정적인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수사를 진행했고, 무성 마지막으로 카페에서 만났던 사람이 비로 은수였음을 알아냈다. 이에 18일 방송될 4화에서는 검경의 용의자 조작 가능성을 놓고 수사할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시목과 여진의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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