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가 2경기 연속 2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위치한 맥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산하 트리플A 팀)와의 더블 헤더 2차전에 6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더블 헤더 1차전서 2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211로 상승했다.
7-4로 앞선 3회초에도 박병호는 안타를 뽑아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1루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으나 1루수 몸을 맞고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상대 2루수의 송구 실책까지 더해 2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박병호는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박병호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초 1사 상황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7회초 2사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7이닝으로 진행된 더블 헤더 2차전서는 로체스터가 포터킷에 7-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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