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6장' 슈퍼매치는 역시나 치열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2017.06.18 19:54
경합을 펼치는 곽광선(왼쪽)과 데얀(가운데)


역시 라이벌전은 라이벌전이었다. 무려 경고가 6장이나 나오며 거친 경기가 펼쳐졌다.

FC서울은 18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고 슈퍼매치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반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수원은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당하며 7위로 내려앉았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는 전통적으로 라이벌전답게 경고가 많이 나오는 경기다. 심지어는 선수들간의 신경전이 빈번하게 나오는 매치업이기도 하다.

경기 전 서정원 감독과 황선홍 감독은 "미드필더 싸움이 관건이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며 공통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서정원 감독은 "우리가 상대 보다 최근 기세가 상승세인데 선수들에게 더욱 냉정하게 플레이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첫 경고는 전반 22분 윤일록이 받았다. 수원 수비수 구자룡과 여러 차례 부딪히던 윤일록은 공격 과정에서 공을 경합하다 구자룡의 발을 밟으며 경고를 받았다.

전반 28분에는 서로 깊은 태클을 주고 받는 상황도 나왔다. 먼저 수원 삼성 곽광선이 경합과정에서 FC서울 데얀에게 깊은 태클을 했고, 이에 김치우도 흘러나온 공을 뺏으려 구자룡에게 깊은 태클을 했다. 이 과정에서 곽광선과 김치우 모두 경고를 받았다.

전반 31분 조나탄이 황현수에게 팔꿈치로 가격하며 경고를 받았고, 전반 43분에는 하대성이 돌파하던 산토스에게 고의적인 파울을 하며 경기 5번째 카드를 수집했다.

후반전 잠잠하던 경고는 또 다시 나왔다. 교체 투입된 박기동이 전방 수비 가담 과정에서 거친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경고는 6장으로 많이 나왔지만 퇴장이나 폭력사태는 나오지 않으며 경기를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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