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600개월 할부?"..'궁상민' 이상민의 밉지 않은 허세

김미화 기자  |  2017.06.19 06:40
/사진=방송화면 캡처


"600개월 할부?"

가수 이상민이 밉지 않은 허세로 웃음을 전했다.

이상민은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 새끼'에서 슈퍼카를 향한 열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슈퍼카 전시장을 찾은 이상민은 허세 넘치는 모습으로 계약서에 사인을 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이상민은 자동차 칼럼리스트와 함께 만나 그의 슈퍼카를 타고 이동했고, 슈퍼카 전시장에서 '아이 쇼핑'을 했다.

이상민은 비싼 차들에 시승하며 신발에 비닐을 씌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이 마음에 드는 차는 3억~5억원 대였고 이상민은 가격을 듣고 놀랐다. 함께 간 지인은 "잘 어울린다. 이 차 살까?"라며 "빚 70억원이나, 73억원이나 큰 차이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은 잘나가던 시절을 떠올리며 허세를 부렸다. 이상민의 어머니 역시 "예전에 비싼 차가 9대~10대도 넘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지인과 함께 차 구매에 대해 이야기 하며 할부 이야기를 꺼냈다. 이상민은 "3억 나누기 600개월 해봐"라며 600개월 할부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상민은 "내가 600개월 까지 살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한 달에 48만원씩 50년이다"라고 실소했다.

비록 차는 사지 못했지만 이상민의 허세는 끝나지 않았다. 이상민은 "내가 차는 못 사도, 이 모형 자동차는 살 수 있다"라며 테이블 위의 모형차를 가리키며 가격을 물었다. 하지만 이 모형차의 가격마저 2100만원이었다.

이후 이상민은 자동차 딜러를 향해 "진짜 사는 것처럼 계약서만 한 번 써보면 안되느냐. 샀다라는 기분이라도 내고 싶다"라고 가짜 계약서를 쓰며 슈퍼카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같은 이상민의 '허세'는 어찌 보면 어이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누릴것을 모두 누려보고, 현재 자신의 빚을 묵묵히 갚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 이상민의 이 같은 허세는 밉지 않고 재밌었고, 그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MC 신동엽 역시 "허세가 미운 사람도 있는데, 상민이는 저렇게 허세 부리는게 밉지 않다"라고 말했다.

묵묵하게 빚을 갚으며, 과거 자신이 탔던 자동차들은 600개월 할부로 사겠다고 말하는 이상민의 여유. 그런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이 지금 이상민이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된 원동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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