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흡연 혐의' 기주봉, 구속 여부 23일 결정

이경호 기자  |  2017.06.19 09:37
배우 기주봉/사진=스타뉴스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기주봉의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오는 23일 재개될 예정이다.

19일 오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기주봉의 대마초 흡연 혐의와 관련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기주봉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고, 지난 14일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었다. 기주봉 측은 법원에 영장실질심사 연기를 요청,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관계자는 "이번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기주봉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기주봉은 정재진과 지난해 12월 중순과 말에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공급받고 흡연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기주봉은 소변, 정재진은 모발에서 각각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기 씨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정 씨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하고 있다. 대마초 흡연 혐의와 관련, 두 사람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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