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AAA 경기 1볼넷.. 2G 연속 출루-타율 0.283

김동영 기자  |  2017.06.19 09:50
볼넷을 하나 골라내며 두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황재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이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AAA 경기에서 볼넷을 하나 골라냈다. 두 경기 연속 출루다.

황재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의 아이소톱스 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경기 앨버커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전날 경기에서 1볼넷에 희생플라이 1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6일 프레즈노전 이후 11일 만에 만든 타점이었다. 그리고 이날 볼넷을 골라내며 두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기록을 더해 황재균은 트리플A에서 61경기, 타율 0.283, 6홈런 40타점 30득점 14볼넷, 출루율 0.320, 장타율 0.464, OPS 0.784를 기록하게 됐다.

황재균은 2회말 맥 윌리엄스의 2루타와 저스틴 루지아노의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다음 후니엘 퀘레쿠토의 희생플라이로 새크라멘토가 1-0으로 앞섰고, 황재균은 추가 후속타가 없어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4회말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말에는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2회말 나온 선취점이 결승점이 되면서 새크라멘토가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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