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25주년 공연, 서태지와 아이들 사운드로 재현

문완식 기자  |  2017.06.20 08:41
서태지


오는 9월 열리는 서태지 25주년 공연에서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20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MOOVːSoundtrack vol.2 'SEOTAIJI 25')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1집부터 4집까지의 노래를 당시 앨범에 실렸던 편곡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태지컴퍼니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강력한 첨단 음향 시스템과 각 분야의 역대 급 스케일이 될 무대에서 그의 명곡들을 오리지널 사운드로 선사하는 역사적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지는 솔로음반 5집 이후 현재까지 록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선보이며, 그 동안의 공연에서는 초창기 곡들을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들려줘왔다.

이번 공연에서 만큼은 초창기의 랩댄스 뮤직과 섬세한 발라드, 그루브한 힙합 사운드 등 당시를 기억하는 모든 분들의 감성을 자극할 오리지널 사운드 그대로를 들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서 서태지는 1~4집의 오리지널 사운드 뿐 아니라 지난 25년간 매 앨범마다 치열하게 쌓아온 음악적 도전의 스펙트럼을 한 무대에서 펼쳐 보인다.

서태지컴퍼니는 "이번 공연만을 위해 준비한 오리지널 사운드와 특별한 구성은 그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관객들에게 시간을 뛰어넘는 색다른 음악적 경험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채울 압도적인 사운드와 거대하고 화려한 스케일의 무대, 서태지만의 연출 감각과 무대 노하우로 완성될 공연은 대중음악 공연예술의 새로운 기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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