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캐리 피셔, 부검 결과 마약 성분 검출

이경호 기자  |  2017.06.20 09:59
고 캐리 피셔/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고 캐리 피셔의 부검 결과에서 코카인, 헤로인 등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를 비롯한 외신은 지난해 12월 사망한 캐리 피셔의 부검 보고서가 공개됐고, 고인의 체내에서 코카인, 메타돈, 헤로인, 엑스터시 등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검 보고서에는 고 캐리 피셔가 비행 3일 전 코카인을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고인은 과거 약물 중독에 시달리기도 했었고, 재활 치료를 받기도 했다.

고 캐리 피셔는 지난해 12월 27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 LA로 가던 비행기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한편 코 캐리 피셔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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