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선발' 김현수, CLE전 1안타.. 타율 0.264↑

박수진 기자  |  2017.06.20 12:47
김현수 /AFPBBNews=뉴스1


'타격 기계'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지만 팀은 대패했다.

김현수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4연전 중 첫 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4로 상승했다.

김현수는 3회말 2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루킹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0-11로 뒤진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서도 중견수 직선타에 그쳤다.

앞선 2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김현수는 결국 안타를 뽑아냈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는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클리블랜드 선발 클루버에게 철저히 막히며 0-12로 패하고 말았다. 클루버는 9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2패)를 따냈다. 반면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는 4⅓이닝 6피안타(1홈런) 3사사구 6실점하며 시즌 6패째(7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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