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가 딸바보임을 재차 인증햇다.
조민기는 오는 21일 방송되는 MBN '따로 또 같이 부부라이프-졸혼수업(이하 졸혼수업)' 2회 방송에서는 조민기‧김선진 부부가 각자의 욜로하우스에서 365시간의 졸혼수업을 시작한다.
이에 조민기는 "나 결혼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아내와의 결혼을 승낙해주신 장모님께 무한 감사드린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결혼 당시, 인지도를 쌓아둔 상태도 아니었고 제대로 이름도 알리지 못한 무명배우에 불과했다. 심지어 졸업도 안 한 상태의 가난한 복학생이었다"며 "그 당시 장모님 말씀이 '젊은 사람 괄시하면 안 된다'고 하셨는데, 돌이켜보면 대단한 도박을 하셨구나 싶다. 장래를 밝게 봐주셨던 것 같다. 저에 대한 장모님의 신뢰에 새삼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또 조민기는 "내 입장이라고 생각했을 때, '내 딸을 과연 나 같은 사람한테 줄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더라. 사실 나는 좀 힘들 것 같다. 나 같은 남자에게 내 딸을 주기는 쉽지 않다. 귀한 따님을 너무 잘 길러주시고 결혼을 허락해주신 부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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