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허프가 매우 잘 던졌다.. 타격감도 나아져"

잠실=김동영 기자  |  2017.06.20 21:54
승장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4회초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4회말 바로 뒤집었다. 이후 추가점까지 뽑으며 승리를 품었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호투와 4회말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더해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최근 2연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이날 우천 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않았던 3위 두산과의 승차를 0으로 만들었다. 승률에서 뒤진 4위다(두산 승률 0.547-LG 승률 0.545).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자리도 오를 수 있다.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호투했다. 허프는 9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따냈다. 시즌 두 번째 완투승이었다. 지난 시즌 삼성을 상대로 평균자책점 6.47로 썩 좋지 못했지만, 이날 완벽하게 설욕한 셈이 됐다.

타선에서는 유강남이 역전 결승 적시타를 때리며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오지환이 3타수 2안타 2타점을 더했다. 양석환이 4타수 3안타 2득점을, 박용택이 5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손주인도 1안타 1타점이 있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허프가 매우 잘 던져줬다.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타자들도 우규민의 공에 초반에는 다소 어려워했지만, 최근 분위기와 선수들의 타격감이 나아져서 점수를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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