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애디튼, 불펜으로 기용 예정"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6.20 17:19
닉 애디튼.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외국인 닉 애디튼의 기용 계획에 대해 밝혔다.

애디튼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애디튼은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 중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지난 15일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후 이날 다시 콜업됐다. 하지만 선발 마운드에는 오르지 않는다. 불펜으로 나설 예정이다.

조원우 감독은 "애디튼은 앞으로 중간에서 나설 것이다. 이닝은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디튼이 2군에 내려가기 전에 불펜 기용에 대한 계획을 미리 밝혔고, 애디튼도 이를 알고 있다. 수석코치와도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선발 투수인 박세웅에 대해서는 "기대가 크다. kt에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에는 어느 팀을 만나도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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