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자신 모두 구한' 박세웅, 유감없이 뽐낸 '에이스' 면모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6.20 21:29
박세웅.


자신의 패배로부터 시작된 팀의 연패를 자신의 손으로 끝냈다.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롯데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10-2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6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에는 박세웅의 호투가 뒷받침됐다. 조원우 감독의 배려로 7일 만에 등판한 경기였다. 그리고 그 믿음에 보답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리고 kt전 강세도 이어갔다.

경기 전 조원우 감독은 "(박)세웅이가 친정팀 kt 상대로 좋더라. 사실 어느 팀 상대로도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기대가 크다"고 밝힌 바 있었다.

올 시즌 박세웅은 kt전 2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2.19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3경기에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1.96으로 강했었다.

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였지만 그때마다 위기관리능력을 보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성적은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 그리고 시즌 8승째를 따냈다. 8승은 개인 한 시즌 최다 승수다.

이날 3회와 5회가 큰 고비였다. 3회에는 장성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심우준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이대형을 3루 실책으로 출루시킨 후 도루까지 허용했다. 다행히 다음 이진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그리고 7점의 리드를 안고 오른 5회가 가장 큰 위기였다. 선두 타자 김연훈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여기에 우익수 이우민의 실책이 겹쳐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장성우를 3루 땅볼로 막아냈지만 심우준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심우준에게 도루를 내줘 위기가 계속됐으나 이대형, 이진영을 범타로 막아냈다.

6회도 잘 막아낸 박세웅은 배장호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100%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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