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나성범, 통증없다면 22일 1군 콜업"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6.20 17:33
NC 김경문 감독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부상자들의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외야수 나성범은 22일 SK전을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될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나)성범이가 오늘 퓨처스리그에서 4타석을 소화했다. 21일과 22일 경기까지 뛰어보고 통증이 없다면 1군에 부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196타수 68안타) 36타점 9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나성범은 손목을 다쳐 지난 6월 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어 김 감독은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 빠져있는 외국인 선수 스크럭스와 맨쉽에 대해서도 "스크럭스는 현재 통증이 거의 없어진 상태다. 6월말 정도에 다시 한번 검진을 받아보고 1군으로 부를 것이다. 맨쉽도 현재 프로그램대로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 맨쉽은 약간 조심스러워 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17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스크럭스는 오른쪽 옆구리 복사근 손상으로 4주 진단을 받고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번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무패 평균 자책점 1.49를 기록하고 있는 우완 맨쉽도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5월 12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마지막으로 김경문 감독은 지난 17일 잠실 두산전 1⅓이닝 6실점 기록 이후 3일 만에 등판하는 이형범에 대해서는 "마운드에서 싸우는 방법을 아는 잠재력이 있는 투수다. 자기 공이 나오지 않았는데 한번 기다려보는 차원에서 오늘 다시 선발로 등판시켰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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