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봉, 대마 흡연 혐의 시인..23일 영장실질심사 출석

이경호 기자  |  2017.06.21 10:28
배우 기주봉/사진=스타뉴스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던 배우 기주봉이 자신의 혐의를 시인,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21일 오전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기주봉이 최근 자신의 혐의를 시인했다. 그와 같은 혐의로 구속된 정재진도 대마초 흡연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앞서 한 차례 연기됐던 기주봉의 구속영장실질심사도 오는 23일 오전 예정대로 진행된다. 기주봉도 출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기주봉의 구속 여부도 결정된다.

앞서 기주봉은 정재진과 지난해 12월 중순과 말에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공급받고 흡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대마초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기주봉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정재진에 대해서는 구속해 수사를 이어갔다. 당시 두 사람은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기주봉 측은 지난 14일 진행될 영장실질심사를 법원에 연기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법원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조율, 오는 23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또 기주봉 측은 지난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영장실질심사를 한 차례 연기했다. 법원이 심사 연기 요청을 받아들였고, 오는 23일 재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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