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하스, 리드오프 선발 출격.. 9번-LF 전민수 첫 선발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6.21 16:52
로하스.



kt 위즈가 선발 라인업에 변동을 줬다. 리드오프로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가 선발 출전한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롯데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20일 경기서 롯데에 2-10으로 패해 5연패에 빠진 kt다. 이날 연패 탈출을 위해 라인업에 변동을 줬다. 선발 투수는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

타선에서는 로하스의 타순이 눈에 띈다. 전날 리드오프였던 이대형이 벤치에서 대기하고, 4번 타순을 맡았던 로하스가 1번으로 올라갔다. 이진영과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이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로하스의 타격 연습을 봤는데 많이 좋아졌다. 포항에서의 모습이 나오더라. 이대형은 최근 출루가 떨어지고 있고, 방망이도 잘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날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로 돌아온 전민수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장이다.

꾸준히 선발 출장했던 김동욱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1루수 자리에는 오태곤이 나선다. 김진욱 감독은 김동욱에 대해 "최근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이 첫 풀타임 시즌이기 때문에 더 힘들 것이다. 대타로 대기한다"고 말했다.

kt는 로하스(중견수)-이진영(우익수)-박경수(2루수)-유한준(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연훈(3루수)-심우준(유격수)-오태곤(1루수)-전민수(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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