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차우찬 상대 추격의 솔로포 '쾅!'.. 시즌 5호포

잠실=김동영 기자  |  2017.06.21 19:43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린 이원석.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이원석이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5호 홈런이었다.

이원석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LG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회초 1-2를 만드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으로 삼성에 입단한 이원석은 48경기에서 타율 0.239, 4홈런 17타점, OPS 0.674를 기록중이었다. 썩 만족스러운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감은 나쁘지 않았다. 최근 4경기에서 16타수 6안타, 타율 0.375에 1홈런 2타점을 기록중이었다. 그리고 이날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잘 던지던 차우찬에게 일격을 가하는 대포였다.

이원석은 0-2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상대 선발 차우찬. 이원석은 차우찬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16일 SK전 이후 5일 만에 터뜨린 시즌 5호 홈런이었다. 지난 5월 10일 차우찬을 상대로 홈런을 때린 바 있는 이원석은 이날도 차우찬에게 피홈런을 안겼다. 이 홈런으로 삼성이 1-2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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