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2타점+해커 완투승' NC, SK 꺾고 3연패 탈출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6.21 21:46
2타점을 기록한 나성범


NC 다이노스가 나성범의 2타점과 선발 에릭 해커의 완투승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NC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와의 주중 3연전 가운데 두 번째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두산과의 경기에 이어 3연패에 빠졌던 NC는 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전날 NC에 승리했던 SK는 시즌 32패째(36승 1무)를 당했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9이닝 8피안타 1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7승째(2패)를 챙겼다. 동시에 해커의 시즌 첫 완투승이다. 타선에서는 24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나성범이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박민우와 손시헌이 모두 1안타 1볼넷으로 화력을 더 했다.

시즌 7승째를 따낸 해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2피안타 7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4패째(6승)를 떠안았다. 다소 많은 사사구가 발목을 잡았다.

NC는 이종욱(중견수)-박민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조영훈(1루수)-모창민(3루수)-권희동(좌익수)-손시헌(유격수)-이상호(2루수)-김태군(포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SK는 정진기(지명타자)-로맥(1루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김동엽(좌익수)-나주환(유격수)-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NC가 냈다. 3회초 1사 상황에서 김태군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종욱이 1루 땅볼을 쳤지만 박종훈의 송구 실책으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박민우까지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여기서 나성범이 우전 적시타를 쳐내며 점수를 뽑았다.

근소하게 앞선 NC가 추가 점수를 내며 달아났다. 7회초 2사 상황에서 나성범이 SK 세 번째 투수 김태훈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10번째 홈런을 때려낸 나성범은 5시즌 연속으로 두 자리 수 홈런을 달성했다.

SK는 9회초 매섭게 추격했다. 선두 한동민이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최정이 우익수 플라이와 한동민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다음 나주환이 중전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대타 정의윤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대타 박정권이 이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 뜬공을 쳤으나 해커가 놓치며 2사 만루가 됐다. 후속 이성우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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