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수 무안타' 김현수, 7회 무사 만루에서 교체

김지현 기자  |  2017.06.22 11:08
김현수.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7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조이 리카드와 교체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타율은 0.253이 됐다.

김현수는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 카라스코와의 승부를 했지만 투수 땅볼을 치면서 물러났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볼카운트 2S-1B로 몰린 상황에서 4구째에 노렸으나 방망이가 헛돌면서 삼진을 당했다.

이후 김현수에게 타석의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김현수는 7회말 무사 만루 때 타석에 나서기 위해 준비했다. 이때 클리블랜드가 선발 카라스코를 내리고 밀러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자 볼티모어도 교체카드를 썼다. 김현수 대신 리카드가 타석에 나섰다. 타석에 나선 리카드는 3루 땅볼을 쳤고 이로 인해 홈에서 3루 주자가 잡히고 말았다.

한편 볼티모어는 7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0-3으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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