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왕중왕전’, 23일부터 열린다

채준 기자  |  2017.06.22 11:11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상반기 경륜 최고 이벤트인 경륜 왕중왕전이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이번 왕중왕전에 각 급별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면서 광명스피돔은 왕중왕전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상반기 성적을 토대로 선발, 우수급 상위 랭커 35명, 특선급 상위 랭커 28명이 출전해 금요일 예선, 토요일 준결승, 일요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명실상부 상반기 최고의 올스타전이다. 특히 이번 왕중왕전은 정종진(20기, 30세)의 대회 최초 3연패 도전, 정종진 대항마 성낙송(21기, 27세)의 왕중왕 등극 여부 등 많은 관전 포인트가 있어 한층 흥미로운 왕중왕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왕중왕전 우승 0순위는 정종진이다. '디펜딩 챔피언' 정종진은 자타공인 현 경륜 최강자다. 2년전 이 대회 깜짝 우승으로 특급 스타 반열에 올랐던 정종진은 이후 승승장구하며 작년 연말 그랑프리까지 접수했다. 올 시즌도 경륜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현재 22연승으로 개인통산 연승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질적, 양적으로 풍부한 우군들도 큰 자산이다. 계양팀인 정종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동서울팀 정하늘, 신은섭, 고양팀 박병하, 유성팀 황인혁 등과 유기적인 연대가 가능하다.
정종진 '천적' 성낙송도 우승후보로 손색없다. 최근 정종진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한편 왕중왕전 결승전이 열리는 오는 25일 일요일 오후 3시 광명 스피돔 2층 라운지에서는 특선급 결승 진출자의 팬사인회와 경주 설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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