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 김보경, 日가시와 레이솔 이적... 25일 고별전

김우종 기자  |  2017.06.22 16:28
전북 김보경. /사진=전북 현대 제공



전북 현대가 김보경의 가시와 레이솔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22일 오후 전북은 보도 자료를 통해 "전북 구단은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 김보경 이적에 합의했다. 김보경은 25일 대구전을 끝으로 이달 말쯤 일본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부터 전북 유니폼을 입은 김보경은 1년 6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오는 25일 대구와의 홈경기가 고별전이다.

그동안 김보경은 중원에서 정확한 패스와 부드럽고 멋진 드리블을 펼치며 전북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보경은 "아시아 최고의 팀인 전북에서 K리그를 경험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이 되었던 순간과 응원해준 전북 팬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전북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J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몸은 일본에 있지만 항상 전북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 "오는 25일 경기에서는 김보경이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선물로 자신의 모습을 담아 제작한 2000개의 축구화 가방을 준비해 입장하는 청소년(초,중,고)들에게 선물한다"고 밝혔다.

김보경이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한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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