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승 무산' LAD, 메츠 6-3 꺾고 '파죽의 7연승' (종합)

김우종 기자  |  2017.06.23 14:43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30,LA다저스)이 불펜진의 방화로 아쉽게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뒷심을 발휘하며 7연승을 질주했다.

LA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한 뒤 팀이 3-2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진 방화로 4승(6패) 달성에 실패했다. 총 투구수는 86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52개였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4.35에서 4.30으로 내려갔다.

류현진의 타격 모습. /AFPBBNews=뉴스1


선취점은 메츠의 몫이었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1회 선두타자 그랜더슨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속구(91.6마일)를 뿌렸으나 그랜더슨의 타구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올 시즌 류현진의 13번째 피홈런.

하지만 다저스는 3회말 3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터너가 스티븐 마츠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벨린저가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에르난데스가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켰다(3-1).

그러나 류현진은 4회초 또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다노가 류현진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체인지업(81.1마일)을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결국 메츠는 6회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 투수가 류현진에서 해처로 바뀐 상황. 메츠는 1사 후 브루스에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후 두다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 2루타를 쳐냈다. 승부는 3-3 원점.

하지만 동점의 균형은 오래가지 못했다. 7회말 다저스 선두타자 피더슨이 폴 제발트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계속해서 다저스는 2사 만루에서 바에즈와 반스가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6-3까지 달아났다. 결국 다저스는 9회 켄리 잰슨을 올린 끝에 6-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48승 26패를 올린 다저스는 7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터너가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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