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양한빈 "대구전 아쉽다.. 감독님 믿음에 부응하고파"

구리=심혜진 기자  |  2017.06.23 15:50
양한빈./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 골키퍼 양한빈이 오는 25일 열리는 상주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은 2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이틀 앞둔 23일 서울은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공식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 선수 대표로 조찬호와 양한빈이 참석했다.

양한빈은 "대구전 경기 결과와 내용이 많이 아쉬웠다. 상주전에서 충분히 잘 할 수있다고 믿고 있다. 오늘(23일), 내일(24일) 준비 잘해서 상주전에 이기는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현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경쟁은 당연한 것이다. (유)현 선배와는 잘 지내고 있다"며 "감독님이 나를 믿고 많은 경기에 내보내주신다. 감독님의 믿음에 부응하고 싶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간절하다. 준비할 때부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직은 실점 많지 않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인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나는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수비와 소통에 있어서는 어린 선수인 (황)현수나 (김)원균이, 그리고 (곽)태휘 형과 잘 하고 있다. 그런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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