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김하성, 4번처럼 치고 있다"

고척=한동훈 기자  |  2017.06.23 17:43
넥센 김하성.

넥센 장정석 감독이 4번 타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 중인 김하성을 칭찬했다.

장정석 감독은 23일 고척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김하성이 4번 타자처럼 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타율 0.272, 10홈런을 기록 중인 김하성은 4번 타자일 때 가장 강하다. 4번 타순에서 타율 0.304, 홈런 4개를 때렸다.

장 감독은 "정말 잘해주고 있다. 중요할 때 하나씩 쳐준다. 정신력이 좋다. 경험이 있는 선수라도 4번 타순은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김하성은 아니다"라며 웃었다.

이어 "채태인이 잔부상에 시달렸고 윤석민의 침체가 겹쳤다. 김하성의 멘탈을 보고 대체 4번으로 낙점했다. 마침 4번에서 김하성이 타격감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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