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밴헤켄, LG전 시작부터 7연속 K..역대 최초

고척=한동훈 기자  |  2017.06.23 19:18
넥센 밴헤켄.

넥센 밴헤켄이 1회 선두타자부터 3회 선두타자까지 7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개시부터 7연속 탈삼진은 KBO 최초다.

밴헤켄은 23일 고척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초 이형종, 이천웅, 박용택, 2회초 양석환, 정성훈, 채은성, 3회초 오지환까지 7타자를 삼진 처리했다. 조윤준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기록이 중단됐다.

한편 연속타자 탈삼진 최다는 10타자다. 1998년 해태 이대진이 5월 14일 인천 현대전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기존 경기개시 후 연속타자 탈삼진은 6명 최다였다. 1993년 8월 31일 OB 박철순이 해태전에, 2001년 9월 12일 SK 조규제가 인천 롯데전에, 2009년 6월 3일 삼성 크루세타가 대구 히어로즈전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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