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피' 오티즈 34번, 보스턴 영구결번

한동훈 기자  |  2017.06.24 12:10
오티즈. /AFPBBNews=뉴스1

보스턴 레드삭스가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즈의 영구결번 행사를 24일(이하 한국시간) 진행했다.

레드삭스 홈구장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영구결번식에서 오티즈는 "전설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팬들께 감사한다. 보스턴을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오티즈는 1997년 미네소타 트윈스서 데뷔했다.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2003년 레드삭스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2003시즌 31홈런 101타점을 폭발시키며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에는 41홈런 139타점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앞장섰다. 2007년과 2013년에도 우승을 맛봤다. 14시즌 동안 통산 1953경기서 타율 0.290, 483홈런 1530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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