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강민호 "건강하게 태어났다..책임감 더 갖겠다"

잠실=김지현 기자  |  2017.06.24 16:23
강민호가 첫 딸을 얻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페이스북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첫 딸을 얻었다. 가족이 한 명 더 생긴 강민호는 책임감을 더 갖겠다며 기뻐했다.

강민호는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이가 태어나 신기했다. 3.1kg이다. 건강하게 잘 나왔다. 다행히 두상이 작다.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민호는 22일 kt전이 끝나고 아내의 진통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부산으로 내려갔다. 아내의 곁을 지킨 강민호는 23일 첫 딸의 출산을 옆에서 지켜봤다. 하지만 아이의 옆에 오래 있을 수 없었다. 강민호는 이날 오후 4시55분 서울행 기차를 타고 두산과 경기를 치르는 선수단에 합류했다.

강민호는 "이번 3연전이 끝나면 일주일 동안 부산에 있다. 아내가 아기가 나올 때 옆에 있었다며 흔쾌히 선수단으로 돌아가라고 말해줬다. 아내가 아이를 잘 낳는 모습을 보니 빨리 한 명 더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다. 끝나고 기차를 타고 올라올 때 고맙다고 문자를 보내는데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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