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3연승' 윤희상 "선수단이 많이 신경써준 덕분"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6.24 20:32
윤희상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선발 3연승을 달성한 SK 와이번스 윤희상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1-1 상황에서 나온 정진기의 적시타가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SK는 주중 시리즈 NC전 승리에 이어 3연승을 달리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kt는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SK 선발 윤희상은 자신의 시즌 최다 이닝인 8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3패)를 따냈다. 동시에 자신의 선발 3연승까지 달성했다. 윤희상의 투구수는 105개(스트라이크 72개)였고 최고 구속은 148km를 찍었다.

경기 종료 후 윤희상은 "최근 등판에서 공이 몰리면서 좀 좋지 않았는데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 모두 나를 도와주기 위해 많이 신경 써줬다. 그런 부분들에서 힘을 받아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덕아웃에서 많이 파이팅을 외쳐준 (박)정권이형, (김)강민이형한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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