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소사 공 좋았는데 자꾸 맞아"

고척=한동훈 기자  |  2017.06.24 16:18
LG 양상문 감독.

"공이 좋았는데 자꾸 맞았다."

LG 양상문 감독이 24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 포수 조윤준을 일찍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선발투수 소사가 2회까지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 공 자체는 괜찮았다는 벤치 판단이었다.

양 감독은 "볼 배합을 당장 바꾸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아예 포수를 교체하면 자연스럽게 패턴이 바뀐다. 소사를 내릴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LG는 3회말 선두타자에게도 소사가 안타를 허용하자 포수를 유강남으로 바꿨다. 소사는 7회말에 3점을 더 잃었으나 3회부터 6회까지 4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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