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박보검과 결혼설에 "지나가다 만난적도 없어"

윤성열 기자  |  2017.06.24 18:04
장나라(왼쪽)와 박보검 /사진=스타뉴스


배우 장나라(36)가 박보검(24)과 불거진 결혼설을 직접 부인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 할 이유가 없는 일을 이야기 하는 게 옳지 않다 생각해 아무 말 없이 있었는데"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최근 박보검과 결혼설에 휩싸인 장나라는 "본 적도 모임도 없다. 지나가다 만난 적도 없다"며 "청담동 웨딩 거리가 어디인지도 모르며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집 근처에서 보낸다"고 해명했다.

장나라는 근거 없는 소문으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그는 "내 나이와 상관없이 아직 미혼인 것은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문제라 생각한다"며 "촬영 현장서 좋은 연기자이고 싶고 좋은 후배 좋은 선배가 되고 싶어 나름 노력해 왔는데, 난 알지도 못하는 일로 민폐 선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럴 수도 그럴리도 없는 일로 왜 내 나이와 외모가 함부로 이야기돼야 하나. 자연스럽게 나이 들고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난 잘 지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보검과 장나라는 KBS 2TV '너를 기억해'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두 사람은 이날 결혼설이 불거져 곤욕을 치렀다. 그러나 양 측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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