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일 만에 SV' 박정배 "상황보다는 타자들에게 집중"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6.24 20:37
박정배


9회 1사 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박정배가 경기를 되돌아 봤다. 상황을 생각하기 보다는 타자에게 집중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1-1 상황에서 나온 정진기의 적시타가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SK는 주중 시리즈 NC전 승리에 이어 3연승을 달리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SK는 2-1로 9회초 김주한을 등판시켰지만 김주한은 선두 타자 로하스와 이진영에게 안타와 볼넷을 각각 내줬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보크와 고의 사구로 1사 만루를 내주고 말았다.

여기서 SK는 박정배를 마운드에 올렸다. 박정배는 대타 전민수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다음 심우준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정배는 이 세이브로 2016년 5월 17일 문학 롯데 전 이후 403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종료 후 박정배는 "마운드에 올라갈 때 상황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한 타자 한 타자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타자에 따라 어떤 구종을 던질지만 생각하고 타자들에게 집중했다. 지금까지 (이)성우형, (이)재원이가 정말 안정감있게 리드해 준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 포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세이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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