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LG 양상문 감독 "임찬규가 최소실점으로 잘 막았다"

고척=한동훈 기자  |  2017.06.24 20:40
LG 양상문 감독.

LG 트윈스가 4번 타자 양석환의 맹활약을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대파, 3연패서 탈출했다.

LG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전서 8-2로 완승했다. 21일 삼성전부터 이어진 연패를 드디어 끊었다. 4번 타자 양석환이 만루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리드오프 이형종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투구수에 발목을 잡혀 4⅓이닝 1실점으로 조기 교체됐으나 불펜 투수들이 힘을 냈다. 5회 1사부터 이동현, 진해수, 김지용이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임찬규가 경기 초반 넥센의 타선을 최소실점으로 잘 막았다. 어려울 때 이동현이 베테랑답게 좋은 투구를 해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양석환의 홈런이 나와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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