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결승골' 호날두 "포르투갈은 승리를 원한다"

김지현 기자  |  2017.06.25 09:5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끌었다. 컨페드컵 준결승 진출을 이끈 호날두는 승리를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컨페드컵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4-0으로 제압하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호날두는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3골을 몰아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준결승에 진출해 행복하다. 포르투갈은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승리를 원했고 전반전에 결과를 얻어냈다. 구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를 할 수는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준결승에 칠레, 독일 등 훌륭한 팀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자신이 있다. 그리고 승리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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