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택시운전사'서 1980년 광주 대학생 되다

전형화 기자  |  2017.06.26 08:34

배우 류준열이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1980년 광주 대학생이 됐다.

26일 제작사 더 램프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의 류준열 스틸을 공개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강호가 택시운전사를, 독일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독일 기자 역을 맡았다.

류준열은 1980년 광주에 살고 있던 평범한 대학생 구재식 역을 맡았다. 대학가요제에 나가는 게 꿈인 스물 두 살의 평범한 광주 대학생으로, 우연히 서울 택시운전사와 독일기자를 만나 통역을 돕는 인물이다.

류준열은 "광주에서 나고 자란, 평범한 소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날의 일을 정말 그들의 입장과 시선으로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신문, 방송으로만 봤었던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일을 재식이라는 인물로 만나게 된 것은 굉장히 가슴 벅찬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장훈 감독은 “류준열에게는 소년의 얼굴이 있다. 애초에 생각했던 캐릭터의 이미지와 톤을 그대로 잘 표현해주었고, ‘재식’은 딱 류준열을 위한 역할이었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나이에 맞지 않게 작품을 대하는 열정적인 태도에 감탄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연기를 한다는 것이 나이와 경력, 경험에 비해 굉장히 뛰어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택시운전사'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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