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결혼' 박정현..신랑 매력은? "먼저 고백" "잘생겨" "행동 감동"

길혜성 기자  |  2017.06.26 09:31
박정현 / 사진=스타뉴스


실력파 여자 보컬리스트 박정현(41)이 오는 7월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그녀가 방송 등을 통해 밝혀온 남자친구의 매력에 대해서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박정현 소속사 캐치팝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정현은 그 간 교제해 온 남자친구와 오는 7월 15일 미국 하와이에서 양측 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다. 박정현의 예비신랑은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박정현보다는 연상이다. 현재 서울 소재 한 대학에서 교수로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지인을 통해 만난 뒤 3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도 앞두게 됐다. 박정현은 현재 가족이 있는 미국에서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앞서 박정현은 그간 몇 차례 방송에서 예비신랑의 매력에 대해 직접 전하기도 했다.

박정현은 지난해 MBC '나혼자 산다'에 특별 출연했을 때는 절친한 후배 가수 거미의 "남자친구가 먼저 고백했냐"는 질문에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박정현은 당시 방송에서 "한 번은 남자친구와 미용실에 갔는데 스태프들이 너무 잘생겼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미소도 자아냈다.

박정현은 올 4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섰을 때는 남자친구에 대한 물음에 "겉모습보단 행동으로 감동을 주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박정현은 한국으로 건너와 지난 1998년 1집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정식으로 시작했다. 박정현은 이후 빼어난 감성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나의 하루' 'P.S 아이 러브 유' '유 민 에브리싱' '편지할게요' '꿈에' 등 다수의 R&B 발라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박정현은 미국 명문대 중 하나인 컬럼비아 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출신이기도 하다.

박정현 소속사 측은 "박정현은 결혼 이후에도 한국에서 거주할 예정이며 가수로서 생활도 계속된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주길 바라고, 박정현 역시 결혼 이후 가수로서 멋진 음악과 공연 활동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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