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김수안 "무서웠던 황정민, 아쉬웠던 송중기"

이경호 기자  |  2017.06.26 20:26
아역 배우 김수안/사진=김창현 기자


아역 배우 김수안이 황정민, 송중기와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에서 호흡한 소감을 밝혀 두 남자의 희비를 엇갈리게 했다.

김수안은 2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군함도'의 전국민 알리미 발대식 쇼케이스에서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이정현 등과 함께 한 소감을 털어놨다.

김수안은 먼저 극중 부녀로 호흡한 황정민에 대해 "아빠를 처음 봤을 때 얼굴이 빨개서 무서웠다"며 "(이후) 아빠가 댄스 연습할 때,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츤데레 같았다. 그래서 되게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지섭 오빠는 제가 한창 카드 마술을 좋아할 때였는데, 신기한 카드 마술도 많이 알려주셨다. 또 정현 언니는 대단한 단편 영화제에서 저한테 상을 주신 적이 있었다. '토토가'에서 '설마 했던~'이란 노래와 언니가 나왔다. 그래서 '어머, 저 언니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다"고 덧붙였다.

김수안은 "중기 오빠는 제가 진짜 좋아했거든요. 진짜, 진짜 좋아했다"며 송중기 팬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오빠가 나왔을 때부터 좋았다. 프로필, 배경 화면 등 다 그랬다. 만나게 되니까 너무 좋았다. 그래서 연기할 때 집중이 잘 안 됐다"고 밝혔고, 함께 붙는 신이 많이 없어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고 있던 황정민이 김수안에게 자신과 연기할 때 어땠는지 물었고, 김수안은 "아빠는 진짜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이에 황정민은 고개를 떨궜고, 송중기는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한편 오는 7월 26일 개봉하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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