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민병헌 이탈' 김태형 감독 "7월 구상 바뀔 것"

잠실=김지현 기자  |  2017.06.27 16:13
김태형 감독.



핵심 선수 양의지와 민병헌을 한꺼번에 잃은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7월에 생각했던 구상을 바꿔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민병헌(외야수)과 양의지(포수)를 말소했다. 그리고 조수행(외야수), 조승수, 이현호(이상 투수), 박유연(포수)를 등록했다.

양의지와 민병헌은 지난 25일 롯데전에서 선발 박세웅의 속구에 맞으면서 부상을 당했다. 당일 병원 진단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지만 정밀 검사 결과 양의지는 왼손 새끼손가락(중수골) 미세 골절, 민병헌은 오른손 약지(중절골) 골절을 당했다.

이와 관련해 김태형 감독은 27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특별한 대처를 하기보다는 똑같다. 어떻게 보면 주축 선수 둘이 나갔다. 7월 보우덴과 이현승이 들어오는 것을 생각하고 승수 계산을 했는데 구상한 것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백업들이 잘해주고 있다. 선수들이 마음을 잡고 하면 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의 빈자리를 박세혁으로 메우겠다고 했다. 그는 "주로 박세혁이 경기에 나설 것이다. 박유연도 기본기가 잘돼 있다. 외야수 자리는 선수들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양의지와 민병헌은 27일 오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치료원으로 떠났다. 2주 정도 머무르면서 치료에 몰두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지마 치료원은 전기치료로 유명하다. 치료 및 통증제거 기간을 최대한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양의지는 이번 시즌 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195타수 63안타) 9홈런 4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더구나 안방마님으로 수비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민병헌도 69경기에 나서 타율 0.316(266타수 84안타) 8홈런 39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핵심타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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