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작품전 '본 후' 열린다..홍감독·김민희 참석無

/사진='그 후' 개봉기념 홍상수 감독 작품전 '본 후' 포스터

홍상수 감독의 작품전 '본 후'가 개최된다.

28일 오후 제작사 ㈜영화제작 전원사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이 21번째 장편영화이자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그 후'의 개봉을 앞두고 작품전을 진행한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전에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상영 및 다섯 번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오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서울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명동역씨네라입러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월 6일 개봉 예정인 '그 후'는 개봉 당일 오후 7시 30분 서울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주인공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은 물론 김민희도 이번 작품전과 관련한 일정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그 후' 개봉을 기념해 홍감독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홍 감독과 김민희의 직접적인 참여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한국 언론시사회에 김민희와 참석해 그간 불거진 불륜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당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홍상수 감독, 김민희는 이후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들의 행보는 한국에서는 좀처럼 뜸하다. 이렇다 할 공식 일정도 없으며 7월 개봉하는 '그 후' 언론시사회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서로의 관계를 공개한 것 때문일까. 이들이 언제 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그 후'는 출판사 여직원이 사장의 아내로부터 사장과 헤어진 오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