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리얼' VIP 시사회 눈물, 혹평탓 아니다"

이경호 기자  |  2017.06.28 14:51
배우 김수현/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수현 측이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 VIP 시사회에서 눈물을 흘린 일과 관련해 일각의 혹평에 따른 마음 고생이란 추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28일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수현이 지난 27일 '리얼' VIP 시사회에서 눈물을 흘렸던 것은 사실이다. 그 자리에 가까운 지인, 영화 관계자들이 있어서 촬영할 때가 생각나서 감정이 울컥해 눈물을 흘린 것 같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26일 '리얼' 시사회 후 쏟아지는 혹평에 김수현이 마음 고생으로 눈물을 보였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혹평 때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수현은 '리얼' VIP 시사회에서 극중 자신이 맡은 인물을 소개한 후 말을 잇지 못하고 주춤한 후 눈물을 흘렸다. 뭔가에 북받치는 듯한 모습이었고, 곧 마음을 가다듬었다.

이어 "영화가 여러분들께 불친절할 수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좀처럼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불친절할 수 있다"고 한 말은 앞서 지난 26일 언론시사회 후 언론의 혹평에 따른 것으로 보였고, 일각에서 마음 고생으로 인해 눈물을 보인 것 같다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수현은 또 다른 무대 인사 자리에서 "'리얼'이 바깥에서 불친절하다고 소문이 자자하지만 걱정하지 마시고"라면서 "즐겁게 봐주셨으면 한다"라며 영화에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개봉한 '리얼'은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비밀, 음모를 다룬 영화다. 김수현이 1인 2역을 맡았다. 설리, 이성민, 성동일, 조우진 등이 출연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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